| 치고 나가는 SK하이닉스.마이크론… 삼성전자 승부수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사용될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했고,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3E의 공급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HBM4의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등 선두 기업들이 HBM 분야에서 역량을 모으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향후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불확실성 대비’···재계, 현금곳간 채우기 안간힘

재계는 현재 국내 정치 및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으로 현금 보유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로 현금이 줄었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안정적인 재무 상황과 투자 여력 확보를 위해 현금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 주식고수 매수 2위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목표가 상향’ SK하이닉스, 3위 삼성전자 [주식고수의 선택]
![주식고수 매수 2위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목표가 상향' SK하이닉스, 3위 삼성전자 [주식고수의 선택]](https://cdn.widedaily.com/news/thumbnail/202504/264961_271235_5035_v150.jpg)
주식고수들이 NH투자증권을 이용해 매수한 주식 중 상위권에는 한화오션과 SK하이닉스가 포함되었습니다. 한화오션은 한국 조선업 기회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미국 해군 함정 관련 법안이 기업에 수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화오션의 미 해군 MRO 사업 수주 소식은 투자 심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전반적인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특히, 낸드 플래시와 D램 가격의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외국인 다 팔아도 K-전력주는 매수

지난주 코스피는 11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투심이 위축되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많이 팔았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글로비스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올라 관세 영향을 벗어나 안정된 종목으로 분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반도체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켜보면서 시장의 변동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관세 유예를 통해 신제품 생산을 늘리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 ▲ ⓒ뉴데일리DBSK하이닉스가 올해 설비투자(CAPEX·카펙스) 비용을 전년 대비 6…
올해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비용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나 2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문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와 빅테크 기업의 영향이다.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증가는 경쟁사인 마이크론 등의 공격적인 행보와 함께 HBM 시장에서의 선도를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 그러나 너무 많은 투자는 수익성 관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다.